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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원인 및 치료방법 : 제대로 알고 관리하기

by 애센춘 202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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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통풍

통풍은 왜 생기는 걸까? 이런 의문이 많이 생길껍니다.

통풍은 흔히 ‘왕의 병’ 또는 ‘부자병’이라고 불렸던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고기와 술을 많이 즐기던 일부 계층에서 주로 발병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 스트레스, 과체중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통풍은 단순히 관절이 붓고 아픈 병이 아니라,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생활습관병의 한 축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통풍은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 통풍의 원인

1) 요산의 과잉 축적

통풍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혈액 속 요산(uric acid)의 농도 상승입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음식 중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체내에서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에 요산이 쌓이게 됩니다.

2) 결정체 형성과 염증 반응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됩니다. 대표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 결정이 관절을 자극하면서 극심한 염증 반응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통풍 발작입니다.

3) 위험 요인

  • 과도한 육류, 해산물, 내장류 섭취
  • 과음(특히 맥주, 소주, 고도주)
  • 비만 및 대사증후군
  • 신장 기능 저하
  • 가족력(유전적 요인)

즉, 음식·체질·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통풍의 주요 증상

  • 관절 통증 – 특히 새벽이나 밤에 갑자기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으로 ‘이불만 닿아도 아프다’고 표현합니다.
  • 붓기와 발적 – 관절 부위가 붓고 붉게 변하며, 열감이 동반됩니다.
  • 발작의 반복 – 첫 발작은 보통 며칠 내에 가라앉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반복되고 기간도 점차 길어집니다.
  • 통풍 결절 – 만성화되면 귀, 손가락, 발가락 등에 단단한 혹 같은 요산 결정 덩어리(토피, tophi)가 생깁니다.

3. 통풍의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 요산 수치를 측정하지만, 발작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 관절액 검사 : 관절에서 뽑은 액을 현미경으로 확인해 요산 결정이 보이면 확진됩니다.
  • 영상 검사 : X-ray, 초음파, CT 등을 통해 관절 손상 여부와 요산 침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통풍의 치료 방법

1) 급성 발작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 발작 시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 콜히친(colchicine) : 통풍 발작 억제에 특화된 약물로, 빠른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 스테로이드제 : 소염 효과가 강하지만, 부작용 우려로 단기간 사용합니다.

2) 장기 관리 치료

  • 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 : 체내 요산 생성 자체를 줄이는 약물.
  • 요산 배설 촉진제 (프로베네시드 등) : 신장에서 요산이 잘 배출되도록 돕는 약물.
  • 저용량 콜히친 : 발작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으로 소량 투여하기도 합니다.
참고 : 약물의 선택과 용량은 동반 질환(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등)과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전문의가 결정해야 합니다. 임의 조절은 피하세요.

5. 생활습관 관리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1) 식이 요법

  • 피해야 할 음식 : 내장류(간, 곱창 등), 붉은 육류, 새우·조개·멸치 등 일부 해산물, 맥주·소주·고도주
  • 권장 음식 : 저지방 유제품, 채소, 과일, 복합탄수화물, 수분 섭취(하루 2리터 이상)

2) 음주 절제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환자에게 가장 해로운 음료 중 하나입니다. 술을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은 요산 수치를 높이고 신장 배설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4) 꾸준한 운동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처럼 관절에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권장됩니다.


6. 합병증과 주의사항

통풍은 단순히 관절염에 그치지 않고, 신장결석,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결론

누구나 쉽게 걸릴수 있는 통풍! 방치하고 놔두면 더 큰 질병이 될수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이 쌓여서 생기는 단순한 병”이 아니라, 생활습관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성질환입니다. 급성 발작 시에는 전문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적입니다.

꾸준한 자기관리가 핵심인것 같습니다. 관리를 잘한다면, 통풍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날수 있을것입니다.

즉, 통풍을 이겨내는 핵심은 약물 치료 + 식습관 관리 + 생활습관 개선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관리한다면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질병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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