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은 피부에 돌출되거나 매달려 있는 작은 연성 사마귀의 일종으로, 의학적 명칭은 연성섬유종(Skin Tag, Acrochordon)입니다. 주로 목, 겨드랑이, 눈꺼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작은 점처럼 시작해 1cm 이상으로 커지기도 하고,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쥐젖은 대부분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건강에 큰 해는 없지만, 미용상 보기 좋지 않거나, 옷에 쓸리거나 자극받으면 염증과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합니다. 이번소개할 내용은 쥐젖이 생기는 원인부터 제거 방법, 예방 팁, 병원 진료 기준까지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1. 쥐젖이 생기는 이유
✅ 쥐젖이란?
쥐젖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 일부가 섬유조직과 함께 돌출된 것으로, 작고 말랑말랑한 혹처럼 튀어나온 양성 피부 종양입니다. 피부병이 아니며, 바이러스성 사마귀(HPV)와도 다릅니다.
✅ 주요 발생 원인
- 피부 마찰과 압력: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이 가해질 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 나이: 보통 30대 이후부터 발생 확률 증가,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함
- 호르몬 변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쥐젖이 생기는 경우 있음
- 비만: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 접힘 부위가 많아지고 마찰도 증가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쥐젖이 있는 경우 비슷한 위치에 생길 확률 높음
- 당뇨병 및 인슐린 저항성: 당뇨가 있는 사람은 쥐젖이 다발성으로 생길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과도 관련 있음
✅ 자주 생기는 부위
부위 | 특징 |
---|---|
목 | 가장 흔한 위치, 목걸이 마찰과 연관 |
겨드랑이 | 땀과 마찰이 많은 부위 |
눈꺼풀 | 작은 돌기 형태로 발생 |
사타구니 | 마찰 많은 부위, 비만일수록 발생 증가 |
가슴 아래 | 특히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 착용 부위 주변 |
2. 쥐젖 제거 방법
쥐젖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자극하거나 손으로 뜯는 경우 염증이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병원에서 제거하는 방법
① 고주파 전기소작술
- 피부를 태우듯 제거하는 방식
- 빠르게 많은 개수 제거 가능
- 흉터 거의 없음, 간단한 국소 마취로 시술
② CO2 레이저 시술
- 정밀하게 조직을 증발시켜 제거
- 통증 적고, 피부 회복 빠름
- 피부과 또는 피부미용 클리닉에서 시행
③ 냉동치료 (크라이오테라피)
- 액화질소를 이용해 조직을 얼려 괴사시킴
- 한 번에 제거되지 않으면 2~3회 반복 필요
- 주로 작은 쥐젖에 효과적
④ 수술적 절제
- 크기가 크거나 혈류가 많은 경우 절제 필요
- 봉합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진행 가능
- 출혈, 감염 우려는 낮지만 관리 필요
📌 병원 시술은 5분~10분 내외로 끝나며, 1개당 1만~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비급여 항목이므로 병원마다 차이 있음)
✅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주의 요망)
- 의학적으로는 추천되지 않지만, 일부는 아래 방법 시도
- 치실로 묶어서 혈류 차단 후 자연 탈락 유도
- 티트리오일 등 천연 오일 사용 (과학적 근거 부족)
- 약국 판매용 피부용 사마귀 제거 패치 사용
⚠️ 자가제거는 감염, 염증, 색소침착, 흉터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 반드시 피부과 방문을 권장
3. 쥐젖 예방 및 재발 방지
쥐젖은 한 번 제거해도 생활 습관이 동일하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도 중요합니다.
✅ 예방 팁
- 마찰 줄이기: 목걸이, 브래지어, 꽉 끼는 옷은 피부 마찰 유발
- 체중 조절: 과체중일수록 쥐젖 발생률 증가
- 보습 관리: 피부 건조 시 마찰 민감도 증가 → 보습제 사용 권장
- 자외선 차단: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예방
- 정기적인 피부 상태 체크: 갑자기 크기나 개수 늘어나면 병원 진료 필수
4. 쥐젖과 혼동되는 피부질환
쥐젖과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법이 다른 질환들이 있습니다. 구분이 어려운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질환 | 특징 |
---|---|
편평사마귀 | HPV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딱딱하고 퍼지는 형태 |
지루각화증 | 갈색 또는 검은색의 거친 표면, 노화 관련 |
지방종 | 피부 아래에서 만져지는 부드러운 덩어리 |
검버섯 | 색소침착 + 돌기형 형태로 고령층에서 흔함 |
결론 : 쥐젖은 빨리 제거하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쥐젖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늘어나고 염증이나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목, 눈꺼풀, 겨드랑이 같이 눈에 띄는 부위에 생기면 미용상 스트레스도 큽니다. 자꾸 손으로 만지게 되고 뜯고 싶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염증으로 번지기 때문에 절대 손으로 뜯거나 하면 안됩니다.
병원에서의 레이저 시술이나 고주파 소작술은 빠르고 안전하게 쥐젖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며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므로 미루지 말고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 마찰 관리, 체중 조절, 생활습관 개선이 꼭 병행되어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