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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증상 및 원인, 치료 방법! 방치하면 큰일!

by 애센춘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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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중이염

 

중이염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귀 통증·발열·청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도 면역 저하나 감기로 쉽게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시술 치료부터 생활 속 예방법, 재발 방지 노하우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이염이란 무엇인가?

중이염은 귀의 중간 공간인 중이(鼓室)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중이는 고막(외이)과 달팽이관(내이) 사이에 위치해 공기의 압력을 조절하며 소리를 증폭해 전달합니다. 세균·바이러스 감염 또는 유스타키오관(이관) 기능장애로 중이 안에 염증성 분비물이 차면 통증, 발열, 청력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에게 특히 흔한 이유는 유스타키오관이 성인보다 짧고 수평에 가까워 비강(코·목)에서 세균이 쉽게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인도 감기·알레르기·흡연·기압 변화(비행, 다이빙)·면역저하 등이 겹치면 중이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2. 중이염의 주요 원인

(1)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 세균: 폐렴구균, 비인플루엔자균 등이 대표적이며 급성 화농성 중이염의 흔한 원인입니다.
  • 바이러스: 감기(라이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등 상기도 감염이 선행되어 이관 점막이 붓고 배액이 막히면서 2차로 세균 감염이 겹치기도 합니다.

(2)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

유스타키오관은 중이와 비인두를 연결해 환기·배액·압력평형을 담당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감기, 아데노이드 비대, 코막힘, 기압 변화 등으로 이관이 막히면 중이에 음압이 생겨 점액이 고이고 염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3) 해부학적·생리적 특성(소아)

  • 관이 짧고 굵으며 거의 수평 → 비강 병원체가 쉽게 이동
  • 면역 체계 미성숙 → 감염 후 염증이 과도하게 진행
  • 어린이는 증상 표현이 서툴러 진단·치료가 늦어지기 쉬움

(4) 환경·생활 요인

  • 흡연 및 간접흡연: 이관 점막 부종과 감염 위험 상승
  • 미세먼지·대기오염: 상기도 염증 유발
  • 수유·자세: 영아에서 눕혀 수유 시 역류로 이관 자극
  • 다이빙·항공 여행: 급격한 압력 변화로 이관 기능장애

3. 중이염의 증상 유형

(1) 급성 중이염

  • 귀 통증(이통): 밤·새벽에 심해지는 박동성 통증. 소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보채는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 발열: 38℃ 이상 동반 가능, 전신 권태감·두통 동반
  • 청력 저하·먹먹함: 고막 뒤 삼출액으로 음 전달 저하
  • 이루(분비물): 압력이 커져 고막 천공 시 고름이 외이도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 유소아 특이 신호: 수유 거부, 수면장애, 이유 없는 울음, 평소보다 예민함

(2) 삼출성(장액성) 중이염

통증은 크지 않지만 귀가 가득 찬 느낌·울림이 있고, 말소리가 멀리서 들리거나 자주 “뭐라고?” 되묻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급성 중이염 회복기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흔하며, 3개월 이상 지속 시 청력·언어발달에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만성 중이염

  • 지속적 고막 천공과 반복되는 이루
  • 점진적 청력 손실, 어지럼·이명 동반 가능
  • 방치 시 합병증(진주종성 중이염 등)의 위험 증가

4. 진단 방법

  • 이경(귀내시경) 검사: 고막 색·팽윤·천공·이루 확인. 빛 반사 소실, 탁한 고막 등 염증 소견을 관찰합니다.
  • 청력 검사(순음·어음): 전음성 난청 양상 유무 확인.
  • 고막운동검사(티만노메트리): 중이 압력·고막 유순도 측정 → 삼출성 중이염 판단에 유용.
  • 분비물 배양(선택): 재발·난치 시 원인균 파악.
  • 영상검사(필요 시): CT/MRI로 합병증(유양돌기염, 진주종 등) 평가.

5. 치료 방법

(1) 증상 완화·보존적 치료

  • 소염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통증·발열 완화.
  • 충분한 휴식·수분: 점액 배출·회복에 도움.
  • 비충혈제거제·항히스타민제(선택): 코막힘·알레르기 동반 시 이관 기능 개선 보조.
  • 코 세게 풀기 금지: 역압으로 통증·이관 부하 악화.

(2) 항생제 사용 원칙

모든 중이염에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고열·심한 통증·양측성 중이염·유소아(6~24개월)·합병증 위험 등에서 우선 고려합니다. 소아의 경우 일부는 48시간 주의 깊은 관찰 후 증상 지속 시 투여하기도 합니다.

  • 1차 약제로는 아목시실린 또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을 흔히 사용.
  •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대체 항생제 고려(의사 처방).
  • 처방 기간·용량을 반드시 준수(조기 중단 시 재발·내성↑).

(3) 시술·수술적 치료

  • 고막 절개술(고막절개 배액): 격렬한 통증·심한 삼출·항생제 반응 불량 시 고막에 작은 절개를 내어 고름을 배출, 통증 완화와 청력 회복에 도움.
  • 환기관(튜브) 삽입: 삼출성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반복성 급성 중이염(6개월 내 3회 이상 / 1년 내 4회 이상)인 소아에서 고려. 중이에 지속적인 환기 통로를 마련해 재발을 줄입니다.
  • 진주종성 중이염 수술: 중이 뼈(이소골) 파괴 위험이 있어 전문 수술이 필요.
TIP. 귀에서 분비물이 나올 땐 면봉을 깊게 넣지 말고, 겉만 부드럽게 닦아낸 뒤 방수가 중요합니다. 샤워·수영 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6. 합병증과 경고 신호

  • 청력 손실: 반복·만성화로 전음성 난청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언어·학습 발달 지연의 원인이 되므로 조기 치료가 핵심입니다.
  • 유양돌기염: 귀 뒤쪽 뼈(유양돌기)의 염증. 귀 뒤 부종·발적·통증·발열 동반.
  • 진주종성 중이염: 피부세포가 고막 안쪽에서 자라 뼈를 파괴, 어지럼·이명·안면신경 마비까지 유발 가능.
  • 내이염·뇌수막염(드묾): 심한 두통·목 경직·고열·의식 변화는 즉시 응급 진료.

7. 재발 방지와 예방법

  • 상기도 감염 관리: 감기·비염은 조기에 치료, 코 세척(생리식염수)으로 점막 부종 완화.
  • 금연·간접흡연 차단: 소아 가정에서 특히 중요.
  • 손 위생·마스크: 유치원·학교·밀집 공간에서 전파 차단.
  • 수유 자세: 영아는 눕혀 수유하지 말고 상체를 세워 역류 방지.
  • 수영·다이빙: 귀 통증·감염 후에는 완치 확인 전까지 피하기.
  • 예방접종: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중이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

8. 소아·성인별 체크포인트

소아

  • 말문이 늦거나 TV 소리를 과도하게 키우면 청력 평가 필요.
  • 반복성 중이염은 언어 발달과 학습에 영향 → 이비인후과 추적 필수.

성인

  • 항공기 이착륙 시 껌 씹기·발살바법(과하지 않게)으로 이관 통로 열기.
  • 비염·역류성 식도염·알레르기 관리로 재발률 낮추기.

9. 자주 묻는 질문(FAQ)

Q.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A. 모든 경우는 아닙니다. 나이, 증상 강도, 편측/양측 여부, 발열, 합병증 위험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처방 시에는 용량·기간을 끝까지 준수해야 재발과 내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고막이 터지면 청력이 영구 손실되나요?
A. 급성 천공은 대개 적절히 관리하면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반복·만성 천공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물놀이 후 귀가 먹먹합니다.
A. 일시적 이관 기능장애일 수 있으나 통증·분비물이 동반되면 진료를 권합니다. 물놀이는 염증 완치 후 재개하세요.


10. 결론

중이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청력 손실·유양돌기염·진주종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귀 통증·발열·이루·먹먹함이 나타나면 자가 처치로 시간을 끌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의 축은 증상 완화원인 교정(감염·이관 기능 회복)이며, 필요 시 시술/수술로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기·알레르기 관리, 금연, 위생 습관, 수유·수영 자세 등 생활 관리가 재발 예방의 키포인트입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방치하지말고 그때그때 치료함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증상이 심해지거나 48시간 이상 호전이 없고, 고열·심한 통증·어지럼·얼굴 마비·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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