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자주 손상되는 힘줄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직장, 운동, 사회활동 모두에 큰 제약이 발생합니다. 이번글 에서는 아킬레스건 파열의 원인과 증상, 수술 치료 과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재활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총정리하여 안내합니다.
아킬레스건 파열의 원인과 주요 증상
아킬레스건이란?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비복근과 가자미근)과 발꿈치 뼈(종골)를 연결하는 강력한 힘줄로, 걷기, 뛰기, 점프하기 같은 모든 하체 운동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하중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이 강한 건조직도 끊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갑작스러운 움직임: 점프 착지, 급정지, 방향 전환 등, 주로 주말 운동족,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
- 과도한 운동 또는 준비운동 부족: 스트레칭 없이 무리한 시작, 오랜기간 운동을 쉬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시작할경우
- 노화 및 힘줄 약화: 40대 이후 힘줄 탄력성 및 혈류 감소,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또는 특정 항생제도 위험 요인
- 기저 질환: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힘줄 건강에 악역향
주요 증상
- 발 뒤꿈치에서 ‘뚝’ 하는 소리 또는 느낌
-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걷기 불가
- 발끝으로 서기 어려움, 움푹 들어간 부위 감지
- 기능은 상실됐지만 통증은 크지 않을 수도 있음
자가 진단: 톰슨 검사
무릎 굽힌 채 엎드려 종아리를 눌렀을 때 발목이 움직이지 않으면 파열 의심. 병원에서는 초음파 또는 MRI로 확인합니다.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수술 전후 과정과 종류
수술 치료 시기
파열 후 최대하 빠르게 1~2주 이내 수술이 이상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 손상이 심해지고 말려서 올라가기떄문에 복잡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
- 개방 수술: 피부 절개 후 직접 봉합. 견고하지만 흉터, 감염 우려 존재
- 최소침습 수술: 작은 절개와 내시경으로 시행. 회복 빠름
- 강화 봉합술: 반복 파열 방지를 위한 인공건 또는 보강조직 사용
수술 후 초기 회복
- 2~5일 입원 후 귀가
- 깁스 또는 부목으로 고정
- 2~3주간 절대 체중 부하 금지
- 보조기 착용, 점진적 이동 가능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 단계별 복귀 가이드
아킬레스건 파열 후 수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재활 치료 입니다. 재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기능 회복이 지연되고, 재파열 위험도 증가합니다.
1단계 (0~2주): 초기 고정기
- 다리 올려 붓기 방지
- 체중 부하 완전 금지
- 절대 안정 유지
2단계 (2~6주): 부분 가동기
- 워커부츠, 보조기 착용
- 능동적 발목 움직임 가능
- 근육 자극 위한 가벼운 운동
3단계 (6~12주): 체중 부하 및 근력 회복
- 부분 부하 → 전 체중 부하 점진적 허용
- 뒤꿈치 들기, 고무밴드 운동 시작
- 고정식 자전거, 수영 가능
4단계 (3~6개월): 일상 복귀
- 계단 오르기, 짧은 거리 달리기
- 무릎 굽히며 발뒤꿈치 들기 훈련
- 점프, 방향 전환은 6개월 이후
주의사항
- 통증 시 운동 중단
- 체중 증가 방지
- 불균형 감각 시 전문 치료사 지도
- 재파열 위험이 가장 큼 → 절대 무리 금지
아킬레스건 건강을 위한 일상관리 및 재손상 예방법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아킬레스건은 여전히 재손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1. 철저한 준비운동
특히 격렬한 운동 전 종아리 스트레칭 필수
점프, 달리기, 축구, 농구 등 격렬한 스포츠 전 충분한 준비운동 필요!
2. 적절한 운동화 선택
- 쿠션감 있는 신발
- 압력 분산 인솔 활용
- 발뒤꿈치에 충격이 덜 가는 소재
3. 종아리 근력 강화
- 벽 짚고 뒤꿈치 들기
- 저항 밴드 발끝 밀기
- 고정식 자전거, 계단 운동
4. 무리한 고강도 운동 피하기
재활 후에도 갑작스런 전력질주, 점프 등은 위험
반복된 동작은 가급적 줄이고 중간 중간 휴식 주기
5. 체중 관리
과체중은 하중을 증가시켜 재파열 위험 높임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규칙적이 운동 병행
결론
아킬레스건 파열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염좌와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손상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길어지고, 기능 저하와 재파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철저한 재활 계획과 실천이며, 최소 6개월 이상의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겪어본 결과 재활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걷는 재활이 좋은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건강한 발과 종아리는 우리의 삶의 속도와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자산입니다. 발과 아킬레스건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더 나은 회복과 건강을 위한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