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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림 원인과 증상 및 병원 진료 기준

by 애센춘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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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저림 증상

손이나 발이 저린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신경, 혈관, 뇌, 척추 등 전신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은 원인도 다양하고, 증상의 양상에 따라 병원 진료 시기도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발 저림의 주요 원인과 증상을 정리하고, 자가 진단법과 병원 방문이 필요한 기준까지 명확하게 안내해보겠습니다.

손발 저림의 주요 증상 : 신체가 보내는 초기 경고

손발 저림은 ‘감각 이상’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로, 신경 또는 혈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때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만,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구조적 또는 기능적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의 일반적인 증상 유형

  • 침이 온 것 같은 느낌: 손끝이나 발끝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
  • 감각 둔화: 만졌을 때 감각이 무뎌지거나, 물건을 잡을 때 감이 떨어지는 현상
  • 당김 및 쥐나는 느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뻣뻣하게 당기며 경련이 동반되기도 함
  • 불에 타는 듯한 감각: 신경 자극이 과해져 화끈거리거나 뜨거운 느낌이 발생함
  • 운동 기능 저하: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치거나, 발이 헛디디는 등의 증상

이러한 증상은 정해진 부위에 국한되기도 하고, 팔 전체, 다리 전체로 확장되기도 하며, 낮보다 밤에 심해지거나 체위에 따라 악화되기도 합니다.

손발 저림의 원인 : 말초 문제부터 뇌 질환까지

손발 저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단순한 자세 이상부터 뇌, 척추, 혈관, 당뇨병 등 전신 질환까지 포함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혈액순환 장애

  • 일시적인 압박: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한 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면 혈류 흐름이 저하되어 저림이 생깁니다.
  • 말초혈관 질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 말초동맥질환(PAD), 레이노병 등
  • 심혈관 질환: 심장 기능 저하로 혈류 공급이 감소할 때 손발 저림, 차가움 동반 가능

2. 신경계 질환

  • 말초신경병증: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며, 손발 끝부터 저리기 시작
  • 목디스크/허리디스크: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저림, 감각 이상, 통증 유발
  • 척수 질환: 척수염,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감각 저하 및 마비 가능
  • 뇌질환: 뇌졸중, 뇌종양, 뇌출혈 등은 편측 감각 이상, 언어 장애와 동반

3. 내분비·대사 질환

  • 당뇨병: 고혈당으로 신경 손상 →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발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진대사 저하로 저림, 근육 경직 동반
  • 비타민 결핍: B1, B6, B12, 엽산 등 결핍 시 신경기능 저하 → 손발 저림

4. 기타 원인

  • 스트레스와 과로: 자율신경 불균형 유발
  • 음주: 만성 음주는 신경 독성 증가
  • 약물 부작용: 항암제, 항생제, 혈압약 등 일부 약물
  •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신경염 동반

손발 저림 증상의 경과와 악화 시그널

처음에는 가벼운 저림으로 시작되지만, 원인 질환이 진행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의 진행 양상

  • 초기: 손끝/발끝 가끔 저림, 특정 자세에서 유발
  • 중기: 하루 여러 차례 반복, 감각 둔화, 근육 떨림 동반
  • 말기: 근력 저하, 근위축, 운동 장애로 발전

악화 징후

다음과 같은 변화가 보이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한쪽 손 또는 다리만 지속 저림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이 없음
  • 언어장애, 시야 흐림, 균형감각 이상 동반
  • 저림이 점점 위로 확산됨 (예: 손 → 팔 전체)
  • 저림과 함께 열감, 통증 심해짐

병원 진료가 필요한 기준과 검사 방법

손발 저림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기준

  •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때
  • 수면 중 자주 저림으로 깨는 경우
  • 한쪽 부위만 반복적으로 저릴 경우
  • 언어장애, 시야 흐림, 편측 마비 동반
  • 근력 저하 및 보행 장애로 발전할 때

병원에서의 주요 검사 항목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증상 위치, 유발 요인 확인
  • 혈액 검사: 당뇨, 갑상선, 비타민, 염증 수치
  • 신경전도검사/근전도검사: 말초신경 손상 여부 확인
  • MRI/CT: 척수, 뇌 질환 감별
  • 초음파/혈관조영술: 혈류 흐름 분석

결론

손발 저림은 단순한 피로나 자세 문제로 여겨질 수 있지만, 다양한 신경계 질환, 혈관 질환, 대사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질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 시 정밀 검사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스트레스 조절, 올바른 자세,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도 손발 저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작은 감각의 변화도 몸이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몸의 신호에 기울이고, 필요할 주저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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